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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8504(Print)
ISSN : 2287-8165(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International Agriculture Vol.26 No.4 pp.378-387
DOI : https://doi.org/10.12719/KSIA.2014.26.4.378

Status of Management for Plant Genetic Resources in Georgia

Eunho Son*, Hong Jae Park*, Myung Chul Lee, Jung Ro Lee, Jong-Wook Chung
National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R.D.A., Suwon 441-100, Korea
Corresponding Author : (Phone) +82-31-299-1822hongpark@korea.kr
July 7, 2014 September 1, 2014 September 11, 2014

Abstract

Georgian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in 2007 was established for conservation of the biological diversity and genetic resources such as grapevines and orchard trees in field, Georgia has very rich biodiversity because it is spread geomorphologically regions which have very diverse climate character. Among the perennial crops, Georgia is one of the origin countries on grapevine. The other crops such as tea, citrus, pome fruits, stone fruits and nuts are rich in diversity. Although Georgia is abundant in wild type plants and local varieties, they do not have any facility for their conservation. Some seed genetic resources were kept in facility of N. I. Vavilov Research Institute of Plant Industry, Russian Federation. The main annual crops are wheat, barley, corn, sunflower, potato, vegetables and bean, etc. Since 2007, with the issue of the national regulations on genetic resources management, the conservation of plant genetic resources (PGR) for food and agriculture has been considered a national task. During the last 7 years, activities in all the areas of PGR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use were promoted. The most significant achievements however were obtained in the area of ex situ conservation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National Genebank and of ex situ collections of various crops maintained by the National Network member institutions distributed all over the country. The total number of accessions for ex situ conservation were over 25,000 in Georgia. The characterization and information of genetic resources were also expanded. All the around 4,000 accessions maintained in the National field Genebank were characterized and preliminarily evaluated, and a database containing all the relevant information was developed, maintained and shared using Excel sheet. Each year over 3.000 germplasm accessions were accessed for different purposes. Attention to in situ conservation was also increased during the last years. Different projects were conducted with increased number of on-farm conservation sites and participation with increased number of local crop varieties recovered and re-introduced into production. Some varieties with special quality has been developed and registered. Nevertheless, there are still important weakness in all the active areas, namely poor storage facility and inadequate evaluation of the ex situ collections, limited participation and lack of methodology for in situ conservation, lack of supportive policies, limited human and financial source etc.To introduce a plant genetic resources from PRC in Georgia, it should need to conduct cooperative research between Korea and Georgia on characterization as well as collection and management of local crop in Georgia.


조지아 식물유전자원의 관리현황

손 은호*, 박 홍재*, 이 명철, 이 정로, 정 종욱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초록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PJ008573012014

    유전자원에서

    원하는 유전형질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질을 지닌 소재가 필요하다. 농업유전자원은 그 동안 농업적 으로 이용되어 왔거나 잠재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서 인 류의 식량난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며, 의약품, 의 복, 연료, 천연물신소재의 원료로 인류복지에 기여할 뿐 만 아 니라 농업생명공학연구의 기본 소재이기도 하다(Kim 2006; Kim et al., 2008; Kim et al., 2010). 유전자원이 농업적으로 유용하게 이용되기 위해서는 유전적 다양성 확보가 반드시 필 요하다(Park et al., 2012).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은 분자육종기술의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하여 우수 품종을 독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정부에서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 및 혜택을 주고 장려하고 있다(NIAB, 2004). 또한 유전자원의 무한한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고 있는 선진국들은 국가자산으로서 유전자원의 확보, 관리 및 활용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면적에 비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편 이지만, 그 유전자원의 다양성과 절대량에 있어서는 다른 나 라자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자원 빈국이다(Oh, 2005). 더구 나 유전자원 확보, 관리 및 관련 연구 분야에서 비교적 뒤늦 게 시작했기 때문에 해외에서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오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Lee et al., 2011; Park et al., 2012).

    조지아(구; 그루지아)는 재래종자원이 풍부하고 특히 난지 및 온대 영양체자원이 풍부하여, 세계 야생생물기금(WWF)는 고유수준, 분류학적으로 특성, 진화과정, 동식물상의 역사적 개 발 특성 및 종의 다양성 따라 세계적 생물다양성 거점지역 200곳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유전자원이 풍부하다는 자 료를 얻기가 쉽지 않다. 특히 6,350종의 유관속 식물이 코카 서스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조지아는 많은 식물군을 가지 고 있고 유관속식물 4,100종 이상이 있다. 이중 300종 이상이 조지아 토종이고, 600종 이상이 코카서스지역의 토종이다. 조 지아 토종식물 속의 21%는 상위 토종 속(high endemic genera)에 속하고, 16개 속은 하위 토종속(sub-endemic)으로 분류된다(Maghradze,2014).

    Vavilov(1931)는 코카서스 남부에 과수가 약 80종이 존재하 는데, Punica granatum, Cidonia oblonga, Diospirus lotus, Pyrus eleagrifolia, P. syriaca, Cerasus incana, C. micocarpa, Amigdalus georgica, Ficus carica, Corylus colurna, Corylus colchica, Prunus divaricata, Cerasus avium, Mespilus germanica, Vitis vinifera ssp. silvesrtis, Cornus mass.는 원산지로 규정하였고, Laurocerasus officinalis, Castanea sativa, Amygdalus fenzliana, A. orientalis, Pyrus silvestris, Pyrus communis, Malus communis, Corulus avellana, Juglans regia.는 원 산자원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코카서스 남부지역이 포 도나무의 원산지로 분류하였는데, 과실 및 종자의 색깔과 모 양에 있어서 현저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Maghradze, 2014).

    유전자원이 풍족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해외 유전자원에 의 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공동 수 집한 자원을 도입하여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활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2014년 5월에 국립농업과학원과 조지아 농업과학원 간 농업과학 기술 연구협력 MOU를 체결하여 유전자원에 대한 협력 방안이 모색 되었다. 조지아 유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수집 및 조지아 자원의 평가를 통한 유용자원을 확보하여 기 후변화 대응, 유용 물질생산 등을 위한 다양성 확보가 필요하 다. 본고에서는 조지아의 농업과 유전자원 관리 현황을 소개 하여 조지아 유전자원의 국내 확보와 활용방안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자료는 2013년 9월 조지아를 직접 방문하여 유전자원 의 수집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조지아 농업과학원장과 유 전자원 관리전문가를 초청하여 토론과 조지아 농업과학원에 서 제공한 식물 유전자원 보존관리 현황 자료를 중심으로 정 리하였다.

    조지아 농업현황

    조지아는 중앙아시아 서쪽 즉 터키 북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코카서스 산맥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서(Fig. 1), 기후 는 아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다양한 분포를 하고 있다. 서부지 역은 온난 습윤한 아열대기후로서 강수량 2,000 mm, 평균기 온이 1월 6℃, 7월은 23℃이며, 동부지역은 겨울이 춥고 여름 이 고온 건조하다. 총면적은 약 7백만 ha이고, 그 중 약 54% 인 3,752,000 ha가 산악지역이며, 나머지 3,248,000 ha는 농경 지로 이용하고 있다. 조지아의 산업구성은 농업 17.7%, 제조 업 27.5%, 서비스업 54.8%로 농업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편 이고, 서부의 따뜻한 지대에서는 차·잎담배·포도 등이 재배 되고 양잠이 성하며, 옥수수·벼·차·감귤류·사과·복숭아 등이 재배된다. Table 1

    조지아는 농경지 중 33.4%가 국유지로 농민이 빌려서 경작 을 하고 있으며, 주로 1년생 작물이나 목축업을 하고 있다. 사 유지의 58%는 영년생 작물인 과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종자 작물인 밀, 보리, 옥수수, 콩과 작물의 재배면적은 132.8천ha 로 가장 크고, 감자, 채소는 52.6천 ha정도이다.

    조지아 주곡작물의 2013년 생산량은 Fig. 2에서와 같이 밀 이 77.4천톤, 옥수수가 355.3천톤, 감자는 269.9천톤, 채소류는 195.6천톤으로 옥수수가 2010년에 가뭄으로 인하여 평년에 비 해 절반 수준으로 생산량이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일정 량을 생산한다고 할 수 있다.

    조지아는 포도의 원산지1)로 알려져 있으며(Vavilov, 1931), 2013년 224.5천톤을 생산하였고, 감귤류는 110.4천톤을 생산하 였으며,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류는 209.4천톤을 생산하여 주곡작물의 생산량과 비슷한 정도로 과수자원이 풍부하여 과 수 농업이 활발하다고 볼 수 있다(Fig. 2, 3).

    조지아 농업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주요작물의 조지아에서 생산가능성은 표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밀은 10만 ha에서 재 배가 가능하여 35만톤을 생산할 수 있고, 옥수수는 5만 ha에 서 백만톤을 생산할 수 있고, 과수 등 목본작물은 포도가 11 만ha에서 60만5천톤을, 핵과류는 3만 ha에서 3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따라서, 조지아의 농업 잠재력은 매우 높으나, 국가경제의 악화로 경작 가능한 590,794 ha 중 66.6% 가 사유지이고, 전체 경작지의 33.4%는 목장으로 활용하고 있 거나 일년생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형편이다.

    조지아 과수유전자원의 관리현황

    과수유전자원의 보존 및 관리 현황

    조지아에서 유전자원의 국가관리체계를 갖췄다고 보기 어려 울 만큼 보존관리가 초보적인 수준이다. 조지아 농업과학원장 및 유전자원센터 소장은 종자 유전자원은 육종가들이 육종재 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개별로 냉장고에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Table 2

    영양체 유전자원 중 과수자원은 1894년 소꾸미 시험장 (Sokhumi Testing Station)을 설립하여 배262 품종과 사과 147품종을 보존한 이후 1890년 사카라 원예시험장에서 처음 으로 12가지 포도재래종을 수집하여 재식한 이후 1932년에 291품종, 1969년 사과 495품종과 배 200품종 등을 수집 보존 하였다, 조지아 농업대학에서 포도 유전자원은 지금까지 조지 아 지역에 시험장, 농가 등에 산재되어 있던 2,664점(Table 3) 을 1968년 이후 보존 관리하면서 육종 및 재배 등 연구를 수 행하고 있다. 농업유전자원센터(The national Agrobiodiversity center)는 포도와 과수 유전자원의 보존관리 연구와 묘목생산 을 목적으로 2007년에 설립하여, 포도 710자원과 사과, 배 등 15종 211점을 54 ha 보존관리 하고 있다(Fig. 4).

    식물유전자원의 기초조사 : 조지아의 복잡한 지역 특성과 제 한된 예산 및 기술 부족 때문에 유전자원 수집을 위한 기초조 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중국과의 협력사 업으로 포도 등 과수자원의 이미지정보와 기초특성 조사가 이 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 조지아는 1991년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2007년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설립하여 과수유전 자원을 중심으로 구 소련시절 조지아 지역에 산재되어 있던 자원들을 보존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과 공동사업으로 포 도 등 과수자원 위주로 수집을 시작하였다. 조지아 종자 유전 자원은 구 소련시절 러시아 바빌로프생물산업연구소에서 보존 되어 오다 국가가 독립하면서 육종가들이 육종재료로 활용하 기 위하여 육종가가 개별로 냉장고에 보존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 조지아 농업대학에서 포도 유전자원은 지금까지 조지아 지역에 시험장, 농가 등에 산재되어 있던 2,664점을 1968년 이후 보존 관리하면서 육종 및 재배 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한된 예산과 복잡한 지형 때문에, 소실 위험 지역 즉 섬이 나 고산지역, 개발되는 지역의 식물 유전자원은 수집하지 못 하고 있다.

    가. 식물유전자원의 보존

    포도유전자원의 수집 및 보존 : 포도는 조지아가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고(Vavilov1931), 농업연구 또한 포도에 많은 부분 을 할당하고 있다. 표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조지아 농업과학 원 소속 농과대학에서는 1968년 구 소련시절부터 포도 육종 연구를 위하여 조지아 원산 자원을 수집하여 보존하고 있다. 원산자원은 1972년 사크라(Skra)지역에서 38점을 시작으로 1980년대 무크라니(Mukhrani)와 텔라비(Telavi)지역 농가에서 각각 181점과 146점을 수집하여 보존하였다. 소련으로 독립 후 2,005년에 킨디즈마라우리(Kindzmarauli) 농가에서 400점, 2006년 슈미(Shumi) 농가에서 149점 그리고 2008년에는 1,325점을 농가에서, 425점을 국영관리 지역에서 수집하여 보 존하면서 육종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핵과류 등 과수유전자원의 수집 및 보존 : 조지아에서 재배 되고 있는 핵과류 등 과수 유전자원은 사과 113품종을 비롯해 배 64품종 등 412품종이 재배되고 있다(Table 4). 재배되고 있는 자원 412품종 중 213품종이 도입종이며, 나머지는 재래 종 중에서 선발된 품종이다.

    도와 견과류 등 유전자원의 수집보존 및 이용 : 포도는 조 지아에서 약 730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딸기와 복분자도 48 품종과 12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도입종과 재래종 비율이 반 반 정도이다. 조지아 야생포도 259점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조지아는 포도유전자원 강국임을 알 수 있다(Table 5). 포도는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조지아 에서는 와인제조용이 식용 포도 품종보다 많다. 1992년 소련 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러시아는 조지아에서 와인 금수조치 를 취함으로서 조지아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고, 그로 인 해 조지아 포도 생산량은 급격히 떨어져 이후 계속 감소하는 경향이었다(Fig. 5).

    그 밖의 과수유전자원의 수집 보존 및 이용 : 아열대 과수 인 석류, 무화과, 다래나무 등을 수집보존하여 재배되고 있는 과수자원은 다음과 같다. Kiwi (Actinidia), Feijoa (Feijoa), Loquat (Eribotria), Cherry Laurel (Pr.laurocerasus), Bambo (Phyllostachus), Bog bilberry (Vaccinium), Persimmon (Diospirus kaki), Ficus (Ficus), Mandarin (C. nobilis), Orange (C. sinensis), Lemon (C. Lemon), Grapefruit (C. paradisi), Pompelo (C. grandis), Kunquat (C. jaoponicai), Bigaridia (C. aurantium), Tea (T. sinensis), Trifoliata (P. Trifoliata), Olive (Olea), Ziziphus (Ziziphus), Laurus (Laurus). 이러한 과수유 전자원의 도입을 검토하여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나라의 부족한 난지과수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된다.

    조지아 재래종 및 국외도입 과수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2012 년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포도가 730품종으로 가장 많고, 인과류 213, 견과류 207, 핵과류 199, 아열대과수 117품종 등 총 1,566품종이 재배되고 있다(Fig. 6)

    기타 유전자원의 수집 및 이용 : 조지아는 과수유전자원 뿐 만 아니라 종자유전자원과 마늘, 감자 등 영양체 유전자원도 풍부하다. 조지아는 밀, 보리, 옥수수, 해바라기, 감자 등을 많 이 생산하고 있고, 강낭콩 등 두류작물 생산도 높은 편인데, 대부분 재배작물들이 조지아 재래종이다. 조지아 일년생 작물 들의 연구와 수집보존이 영양체 유전자원에 비하여 수집, 보 존이나 연구가 부진한 것은 구 소련시절 종자자원 등은 러시 아 바빌로프 식물산업연구소에서 종자저장고에 보존하고, 체 계적인 연구 관리를 전담하였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왔 는데 독립 이후 경제사정의 악화, 러시아로부터 유전자원정보 제공부족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종자자원 등 1년생작 물의 유전자원의 확보도 기후대가 다양한 이 나라에서 확보하 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또한 다양한 채소류 작물도 많은 량이 재배되고 있는데, 채소류 유전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이 나라에서 재래종 자원을 확보하여 이용한다면 다양한 채소 자원 육종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나. 식물유전자원의 평가 및 이용

    유전자원의 특성평가 : 구 소련시절 조지아 농업과학원 소 속 농과대학에서 보존중인 조지아 지역에서 수집한 재래종과 야생종 및 이태리, 프랑스 등 유럽에서 도입한 포도자원 2,664 점의 포도 등 과수유전자원에 대하여 활발한 연구를 수행한 후 2003 ~ 2008년까지 생물다양성 연구소(BI)와 공동으로 코 카서스와 흑해북부지역에 있는 포도 유전자원의 보존과 실제 적인 이용연구를 수행하였고, 2006 ~ 2007년에 프랑스(French ECO-NET)는 코카서스지역의 포도유전자원에 대한 분자유전 학적 특성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재는 중국농업과학원(CAAS) 와 2009년 7월 농업연구협력 MOU를 체결하여 동물을 포함 한 유전자원에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특히,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코카서스 남부 지역이 포도나무의 원산지로 분류하였는데, 과실 및 종자의 색 깔과 모양에 있어서 현저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고, 잎의 형태 도 매우 다양하다(Fig. 7)고 하였다(Maghradze, 2014).

    조지아의 주작물인 포도에 대한 육종연구는 구 소련시절부 터 수행 되어, 최근에도 국제협력연구를 통하여 조직형태학적, 세포유전학적,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코카서스 남 부지역 즉,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포도나무 의 원산지)로 분류하였는데(Vavilov 1931), 이미지정보에 따르 면 Fig. 7에서와 같이 과실 및 잎의 색깔과 모양에 있어서 현 저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세포유전학적 연구에 따르면 조 지아 지역 포도는 5배체‘Tsolikouri’, 3배체‘Rkatsiteli’, 2배체 ‘Saperavi'’, 6배체‘Gorula’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잎에 있 는 기공의 숫자도 135~227/1 mm2이고, 엽록체 당 기공의 숫 자도 21.8~21.5개로 다양한 결과를 나타내었다(Fig. 8).

    그밖에 포도유전자원에 대한 연구는 분자마커를 이용한 종 분류, 안토시아닌 색소를 이용한 연구 등이 있다(Maghraze, 2014). 또한, 조지아 재래종 사과, 배, 복숭아, 견과류, 아열대 과수 등 과수 유전자원에 대한 연구도 수행 중이다.

    유전자원 이용정보 : 조지아 식물유전자원은 엑셀에서 관리 하고 있으며, 웹사이트는 Fig. 9에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 할 수 있다. Fig. 9에 있는 3개의 웹사이트는 유전자원의 이 용과 보존에 관한 정보를 국내외에 제공 교환한다.

    식물 유전자원 관리에 중요한 과제

    조지아에서 식물유전자원 관리에 있어서 주요한 문제점은 식물유전자원 관리 전문가의 부족, 산업 발전으로 인한 개발 로 유전자원의 소실, 포도를 제외한 자생식물에 대한 연구 부 재, 식물 유전자원에 대한 보존과 개발에 대한 지원 부족, 식 물유전자원의 보존 관리에 대한 정책적 지원 부재 등 정부의 무관심 그리고 식물유전자원의 보존과 이용에 관한 정보가 대 단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는 우리나라와 조지아의 연구원 교류를 통한 보존 관리에 관 한 기술협력, 유전자원의 공동수집 및 특성평가의 효율적인 유 전자원 보존 관리에 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 단된다.

    고 찰

    농업 유전자원은 주로 신품종 개발에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에는 발효식품, 친환경소재 등의 활용분야가 확대 되고 있다 (RDA, 2009; Park et al., 2012). 그 외 유전자원은 교육용, 산림녹화, 동물의 병 예방 등 생태적, 사회적 가치에도 활용되 고 있다(RDA, 2009). 그간 우리도 농업유전자원의 보존, 관리 를 위한 기반구축에 노력하여 세계 6위 수준의 유전자원을 보 유하고 있으나, 보유자원의 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실제 필요 한 자원의 확보, 적정 개체수유지, 기본형질 또는 유용형질에 대한 특성평가 및 정보화 등에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 할(Kim, 2008)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식물유전자원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수집, 도입된 지역 외의 유용한자 원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Park et al., 2012).

    조지아는 코카서스 산맥 남부로부터 흑해연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대가 다양하고 전 국토의 50% 이상이 산림 지대를 이루고 있어 식물 종 다양성이 풍부하여 농업 유전자 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개발가치가 높다(Maghradze, 2014). 그러나, 조지아에서 수집하여 보존하고 있는 식물 유전 자원은 포도 등 과수자원 약 4,000점(accessions)으로 빈약하 다 할 수 있다(Maghradze, 2014).

    조지아는 국가경제가 좋지 않아 유전자원에 대한 보존 관리 는 주 생산 작물이면서 원산자원인 포도와 사과, 배 등 과수 유전자원에만 수집보존, 이용연구를 하고 있다. 종자자원에 대 해서는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하기 전까지는 러시아에서 보존관리를 하였지만, 독립 후로는 조지아 경제사정이 극도로 부실하여 해외 자본에 의존하고 있다. 포도 등 과수자원에만 극히 일부의 협력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조지아 영년생 자원은 러시아에서 조성한 포장에 보존하면서 유전자 원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Maghradze, 2014). 유전자원이 풍 족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해외 유전자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유전자원을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공동 수집한 자 원을 도입하여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활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2014년 5월에 국립농업과학원과 조지아 농업과학원 간 농업과 학 기술 연구협력 MOU를 체결하여 유전자원에 대한 협력 방 안이 모색 되었다. 앞으로, 유전자원이 필요한 연구자나 기관 에서 필요자원을 공동 수집하는 방안도 모색해야할 것이다.

    조지아는 과수유전자원 뿐만 아니라 종자유전자원과 마늘, 감자 등 영양체유전자원도 풍부하다. 조지아는 밀, 보리, 옥수 수, 해바라기, 감자 등을 많이 생산하고 있고, 강낭콩 등 두류 작물 생산도 높은 편인데, 대부분 재배작물들이 조지아 재래 종이다. 조지아 일년생 작물들의 연구와 수집보존이 영양체 유 전자원에 비하여 부진한 것은 구 소련시절 종자자원 등은 러 시아 바빌로프식물산업연구소 종자저장고에 보존하고, 연구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왔는데 독립이후 경제사정의 악화와 러시아로부터 유전자원정보 제공부족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따 라서 기후대가 넓어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조지아에서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또한 다양한 채 소류 작물도 많은 량이 재배되고 있는데, 채소류 유전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이 나라에서 재래종 자원을 확보하여 이용 한다면 다양한 채소자원 육종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지아에서 식물유전자원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점은 식물유전자원 관리 전문가의 부족, 산업 발전으로 인한 개발 로 유전자원의 소실, 자생식물에 대한 연구 부재, 식물 유전자 원에 대한 보존과 개발에 대한 지원 부재, 식물유전자원의 보 존 관리에 대한 정책적 지원 부재 등 정부의 무관심 그리고 식물유전자원의 보존과 이용에 관한 정보가 대단히 제한적이 라는 점이다(RDA, 2012; Park et al., 2012). 이러한 문제점 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와 조지아의 연구원 교류를 통 한 보존 관리에 관한 기술협력이 필요하고, 개도국 유전자원 국제훈련 및 협력 사업을 통해 유전자원의 수집, 특성평가의 효율적인 유전자원 보존 관리에 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는 사과 배를 제외하면 많은 과수자원의 유전자원 (Gene pool)이 부족한 형편이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재배한 계가 북상하고 있는 아열대 작물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성이 풍부한 유전자원 확보와 자원도입이 비교적 쉬 운 국가에서 수집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적 요

    조지아는 지형학적으로 기후대가 아주 다양하게 분포함에 따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국가이다. 조지아 종자 유전자원은 구 소련시절 러시아 바빌로프생물산업연구소에서 보존되어 오 다 독립하면서 육종가들이 육종재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개별 로 냉장고에 보존하고 있다, 영양체 유전자원은 구 소련시절 수집 및 도입된 자원 중 과수자원은 배262 품종과 사과 147 품종을 보존한 이후 1969년 사과 495품종과 배 200품종 등을 수집 보존하였고, 현재 조지아 농업대학에서 포도 유전자원은 지금까지 조지아 지역에 시험장, 농가 등에 산재되어 있던 약 2,664점을 1968년 이후 보존 관리하면서 육종 및 재배 등 연 구를 수행하고 있다.

    조지아는 과수유전자원 뿐만 아니라 종자유전자원과 마늘, 감자 등 영양체유전자원도 풍부하다. 조지아는 밀, 보리, 옥수 수, 해바라기, 감자 등을 많이 생산하고 있고, 강낭콩 등 두류 작물 생산도 높은 편인데, 대부분 재배작물들이 조지아 재래 종이다. 따라서 종자자원 등 1년생작물의 유전자원의 확보도 기후대가 다양한 이 나라에서 확보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 다. 또한 다양한 채소류 작물도 많은 량이 재배되고 있는데, 채소류 유전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이 나라에서 재래종 자 원을 확보하여 이용한다면 다양한 채소자원 육종연구에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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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th caucasus area map including Ge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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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duction of the main annual crop in Georgia,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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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duction of citrus, grape and fruits (thousand 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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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ational Agrobiodiversity center and germplasm conservation field In Ge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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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pe Production in Georgia in 198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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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al Cultivars of fruit tree resources in 2012 in Georgia.

    KSIA-26-378_F7.gif

    Diversity of berry and Leaves of grapevine in Ge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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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mber of chromosome (above) and stomata of grape in Ge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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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site to be able to use genetic resource information of Georgia.

    Table

    Agricultural production data of Georgia in 2012

    Source : Georgian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Plant Genetic Resources Center, 2013

    Production potential of some annual and perennial crops in Georgia.

    Source : Georgian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Plant Genetic Resources Center, 2013

    Native Grape Varieties in Georgia

    Source: Survey of Plant Genetic Resources, organized by th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of Georgia in 2013

    Cultivars of Seed and Stone Fruits in Georgia

    Source: Survey of Plant Genetic Resources, organized by th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of Georgia in 2013

    Cultivars of Berry Fruits and Nuts in Georgia

    Source: Survey of Plant Genetic Resources, organized by th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 of Georgia i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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